나이 많은 사람이 '형님', 맞지만 호칭일 뿐이다.
과거 나는 선배는 형님이고, 형님은 나를 동생처럼 아무렇게나 대해도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2000년 초 다음 사건을 겪은 후 나의 인식은 달라졌다.
고등학교 동문 중 몇년 재수해서 고등학교에 입학한 A라는 선배가 있었다.
그 A보다 1년 선배지만 정상적으로 입학해서 A보다 3살 많은 B라는 선배가 있었다.
졸업한지 40년 후 동문회에서 만났는데
B는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A보고 형님 형님 하고 호칭을 하는 것이었다.
이상해서 내가 B에게 질문을 했다.
"아무리 선배지만 형님이라는 호칭은 너무 심하지 않나요? 기분 나쁘지 않으세요?"
B선배가 말하길
"학교나 사회에서 형님은 호칭일 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
예 맞습니다.
동문회나 사회에서 형님은 호칭일뿐입니다.
그런데 정신머리 나간 인간을 많이 보았습니다.
사회에서 나이가 많아 '형님'으로 호칭해 주었더니, 자가가 정말 형님인줄 착각하는 인간이 있습니다.
말도 함부로 하고
욕설도 하고 예의도 없고
저는 이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형님'은 호칭일 뿐입니다.
정말 형님 행세 하려면 친형처럼 행동한 후 형님 행세를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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