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 간단하게 지내요
추석과 설에는 차례(茶禮)를 지냅니다. 차례는 말 그대로 [약식제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추석이 되면 [약식제사]가 아니라 [기제사]보다 풍성하게 차리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우리 집안은 다르다”
“음식을 풍성하게 해야 효도를 하는 것이다”
이런 말도 안돼는 사고가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 결국 추석이 다가오면 가정에 먹구름이 드리워집니다. 차례음식 장만에 많은 돈이 들어가고, 차례음식을 준비하는 데 엄청난 노력이 요구되며, 차례를 지낸 후 음식을 차리고 치우는데 애를 먹습니다.
차례(茶禮)
말그대로 [약식제사]로 돈 아끼고, 가정의 평화도 지킵시다.
추석차례상에는 떡, 술, 고기1종류, 어류 1종류, 제철 과일 서너가지만 올리면 됩니다. 차례상은 5만원이면 충분합니다.
참고: 저는 1년에 기제사 10회, 명절차례 2회, 묘사 1회 도합 13회 제사를 모십니다. 돈과 노력이 과도해서, 2018년부터 제사상과 차례상 형식을 바꾸었습니다. 기존 제사상 차리는 방법도 인간이 만들었는데, 인간이 제가 바꾸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참고로 저희집 제사상 차림을 첨부합니다.
출처: [포럼] 국민속으로 밴드
https://band.us/@peo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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