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의석 추정해보니…미래한국 15, 더시민 13, 열린민주 8
비례 의석 추정해보니…미래한국 15, 더시민 13, 열린민주 8
현재 정당투의향에 따른 비례대표 의석을 추정해 보니 미래한국당 15석, 더시민 13석, 열린민주당 8석, 정의당 6석, 국민의당 4석, 민생당 1석이다.
답답한 노릇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원 경선과 중앙위원회 투표를 거쳐 더불어시민당으로 파견된 20명의 비례대표후보자들은 어떻게 하나? 이대로라면 3명만 당선권에 있다는 말인데...더구나 식상한 국민이 다른 정당을 선택하거나 민주당 지지자가 열린민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해진다면, 더불어민주당에서 파견된 후보자가 단 한명도 당선되지 않을 수도 있다.
민주당 지도부에 이상한 의심이 든다. 지금까지 함께한 동지들을 제어하지 못하지는 않을텐데, 이상하게도 열린민주당 창당과정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은 듯 하다. 아마도 외연확장과 낙천에 따른 보은이라는 생각으로 그랬을까?
지금와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적통은 더불어시민당이라고 해 봐야 무슨 소용인가? 일부에서는 제로섬게임이라 더불어민주당이든 열린민주당이든 누구를 지지해도 된다는 논리를 펴는 사람들이 있다. 참으로 기괴한 생각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원경선과 중앙위원회선거를 통해 선출된 후보자와 급조된 정당에서 선출된 비례대표 후보자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는 행태가 정상인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당부드리고 싶다. 정당투표는 더불어시민당으로 해야 한다.
다음은 기사일부입니다.
[뉴시스 2020년 4월 2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정당별 지지율은 미래한국당 25.1%, 더시민 20.8%, 열린민주당 14.3%, 정의당 8.2%, 국민의당 5.1%, 민생당 2.9%, 우리공화당 2.0%, 친박신당 1.8%, 한국경제당 1.7%, 민중당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3.2%, 무당층은 13.5%다.
이 가운데 기타 정당과 무당층을 뺀 나머지 정당 지지율의 합이 100%가 되도록 재조정한 뒤 비례대표 의석수를 계산한 결과 우선 50%의 연동률이 적용되는 연동형 비례 30석에 대해 미래한국당 10석, 더시민 8석, 열린민주당 5석, 정의당 4석, 국민의당 3석 등의 순으로 배분된다.
여기에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나누는 병립형 비례를 더한 합계는 미래한국당 15석, 더시민 13석, 열린민주당 8석, 정의당 6석, 국민의당 4석, 민생당 1석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지역구에도 후보를 내는 정의당과 민생당의 지역구 당선자가 1명도 없다는 것을 가정으로 한 것이다.
한편 기사에서 인용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2만67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5.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