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야기

애완견, 남을 배려하며서 키워야 합니다.

대붕 이재영 2018. 7. 12. 11:03

애완견, 남을 배려하며서 키워야 합니다.


저희집 아파트 바로 윗층에 애완견을 키웁니다.

대구 달서구 월성동 모모 아파트 6층입니다.

밤낮없이 짖어대는데 죽을 지경입니다.

쫒아 올라가서 항의하자니 윗집과 원수질 것 같아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참고 참고 또 참습니다.

지금도 왈왈 짓고 있습니다.


저는 가끔 아파트 옆 산으로 트레킹을 갑니다.

개를 몰고 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산길은 좁아서 애완견을 데리고 오는 사람이 있으면 산으로 올라가서 피합니다.

"내 개는 안 무는데 왼 호들갑이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아니 애완견에 물려 죽은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조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더군다나 저는 어릴 때 개에게 물려 죽을뻔 한 적이 있습니다.

크던 작던 개만 보면 무섭습니다.


애완견을 키우는 분들!

자신의 개가 사랑스러우십니까? 이건 자유입니다.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마음대로 하는 겁니다.

아파트에서 개 소리

오솔길에 개를 끌고 다니는 행위

이미 나의 자유를 침범하셨습니다.


자유의 참 의미도 모르면서 자유를 논하는 애완견 견주들!

반성하십시요.

그리고 고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