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야기

쓰레기 버리고 쓰레기 수거한 장관 참석행사

대붕 이재영 2019. 9. 23. 22:34

쓰레기 버리고 쓰레기 수거한 장관 참석행사

 

사흘전 전남 진도군에서는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다를 깨끗하게 하자는 환경 행사로,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해변 가득 쌓여있는 쓰레기를 열심히 치웠다는데요.

 

그런데 6톤이나 되는 이 쓰레기, 알고보니 진도군이 행사 효과를 위해서 일부러 갖다 버린 거였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923203630159

 

기가차서 말이 안 나옵니다.

요즘도 이런 전시행정이 있는가 봅니다.

 

1톤 트럭 6대 분량의 쓰레기를 바닷가에 버리고,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국제 연안 정화의 날'에 버린 쓰레기를 수거하는 연극을 했다고 하니...

 

이런 짓을 한 진도군수

흐뭇해한 해양수산부 장관

1970년대에나 일어날법한 상황입니다.

 

제가 군대생활 할 때인, 1980년대 초반에 사단장이 방문하기 전 이런 저런 환경정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출처: [포럼] 국민속으로 밴드

https://band.us/@peop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