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야기

뮤지컬 배우 박해미(55)가 황민(46)과 이혼했다.

대붕 이재영 2019. 5. 14. 11:39

뮤지컬 배우 박해미(55)가 황민(46)과 이혼했다.

2018년 8월 황민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켜 승용차에 동승했던 극단 소속 직원과 배우 등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황민과 검찰이 항소해 현재 황민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뭔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음주교통사고를 냈고, 2명이 사망한 상황에서 남편이 유죄를 받고 복역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해미는 이혼을 선택했다.
남편에게 실망해서 이혼했을까?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이혼했을까?

나는 후자라고 본다.

남편 황민의 사고로부터 해방되고
배우로서 자신의 앞길에 방해가 될 듯하며 이혼이라는 방법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의미다.

박혜미는 남편이 낸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다친 사람들에게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평생 사죄하면서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피해자가 소속된 극단의 단장이 바로 박해미이기 때문이다. 사고를 낸 황민의 아내가 박해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혼을 선택했다.
이혼 의도가 무엇일까?

1. 박해미가 사망한 분과 다친 분들로부터도 자유로와 지고 싶고, 앞으로 자신의 배우인생에서 이 사고로 인해 어떠한 부담을 지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을 수 있다.

2. 남편 황민이 아내 박혜미의 앞날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박혜미에게 제안하여 [이혼]이라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했을 수도 있다.

어느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혼도 자유이겠지만
하여튼 내 생각은 이러하다.

어딘가 불순한 의도가 있는 듯 하여 기분이 좋지 않다.

출처: 대붕 블로그 https://blog.naver.com/nae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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