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야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려면 똑바로 지지해야 한다.

대붕 이재영 2019. 5. 11. 07:29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려면 똑바로 지지해야 한다.



사례1

2019년 5월 9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이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KBS 송현정 기자가 단독 대담을 가졌다. 여기서 문대통령 지지자들은 송현정 기자의 태도를 문제삼았다. "무례하다" "말을 끊는다" "기습질문을 한다" "독재자와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 이러한 불만은  KBS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과 KBS '시청자권익센터 코너'에 올라왔고,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진출했다.


이러한 불만을 쏟아내고, 송현정 기자를 짜르라고 요구한 결과가 무엇인가? 신문기사를 봐도 SNS를 봐도 온통 송현정과 관련된 기사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담 내용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답시고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답시고 한 행동이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막는 결과를 가져왔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을 속좁고 편협한 대통령, 권위주의 대통령으로 격하시키고 말았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사랑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확산시켜야 한다. 내편과 니편을 갈라서 내편 들지 않으면 적, 그리고 그 적을 죽여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현 시점에서 통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내 편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례2

2019년 4월 22일 자유한국당 해산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왔으며 5월 11일 현재 18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산시켜야 하는 이유는 장외투쟁, 입법발목잡기, 국민안전위협, 정부정책방해를 적시했다. 그리고 통진당 해산사례를 들면서 자유한국당을 해산하여 나라를 바로세워달라고 하고 있다. 우선 국민청원글을 보면 단어사용, 띄어쓰기, 문장구성이 엉망이다. 적어도 국민청원을 하려면 적절한 문장구성이 국민과 청와대에 대한 기본 예의이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해산 이유로 적시한 4가지는 정치적 행위로서 해산사유가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0만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결과는 어떠한가? 가능하지도 않은 청원으로 국민은 분열되고 소모전이 계속 되는 등,  국민의 피로감만 쌓여가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아니다. 바로 자유한국당을 이롭게 한다는데 있다. 보수세력과 극우세력은 자유한국당 해산청원을 자신들의 근간을 흔드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결집하기 시작했으며, 소모전을 치르는데 식상한 국민이 자유한국당 지지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1년전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42%였다. 현재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5%,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0%로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5%밖에 안된다. 이마저도 점점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간곡하게 당부하고 싶다. "지지하고 사랑한다면, 그 단체와 개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어라"  선거와 같이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경기에서, 상대에 대한 공격은 장점홍보 보다 큰 효과를 낸다. 하지만 승자와 패자가 갈리지 않는 정책과 정치에서, 상대에 대한 비정상적 공격은 상대를 키워주고 상대를 결집시킨다. 정치와 정책에서 지지는 상대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내편의 의도대로 흘러가도록 길을 터 주는 것이다.


보라!


송현정 기자를 공격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의 존재감을 희미하게 만든자. 그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인가? 


자유한국당 해산 국민청원으로 상대당의 결집시키고 상대당 지지율을 상승시킨 그대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자인가?


[애국가] 작사작곡은 친일파가, 내용은 일본을 찬미



애국가 작사가는 윤치호와 안창호설이 있다.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 애국가작사자조사위원회는 애국가 작사가 윤치호설을 두고 투표를 했다. 11(윤치호설 확정)대 2(윤치호설 미확정)로 윤치호설에 좀 더 힘이 실렸지만, 최종적으로 '작사자 미상' 결론을 내렸다.


애국가 작사가가 윤치호라면?


윤치호는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유학한 지식인으로 독립협회장, 기독교청년회(YMCA) 지도자로 활동했다. 개혁·자강파의 중심인물로 꼽혔다. 그러나 1915년 전향을 선언한 뒤 노골적으로 친일 행각을 벌였다. 1941년 1월 국민정신총력연맹 이사, 1944년 5월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 1945년 2월 일본 제국의회 귀족원 의원을 지냈다.


작곡가는 안익태이다

안익태는 1942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만주국 건국 10주년 경축 음악회에서 '만주국환상곡'을 지휘했다. 1938년 '에텐라쿠(Etenlaku·월천악)'라는 일왕 찬양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는 이 두 사례를 주된 근거로 안익태를 친일 명단에 올렸다. 애국가 곡조는 일제의 침략전쟁을 예찬한 '만주국환상곡'과 유사하다.

 


강효백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교수는 "애국가 가사는 일본을 찬미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애국가' 2절에 등장하는 '남산'은 서울 목멱산(남산)이 아니라 일본 교토(京都) 고야(高野)산이다. 일본에는 수도 도쿄의 남산 후지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남산으로 불리는 산이 여럿 존재한다. 그중 소나무로 유명한 남산이 고야산이라 게 강 교수 설명이다. 그는 "소나무는 한국이 아닌 일본을 대표하는 나무다. 그들은 소나무를 국수(國樹)로 여기고 일왕이나 귀족의 저택, 주요 사적지 등에 널리 심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에서는 '매란국죽(梅蘭菊竹)' 4군자를 높이 쳤다. 


강 교수는 애국가 2절 중 '철갑을 두른 듯'이라는 부분에 나오는 철갑 또한 일본 무사 사무라이의 상징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한국 전통 갑옷은 종이나 직물에 가죽을 덧대 만들었다. 반면 사무라이는 철로 만든 갑옷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애국가 2절 중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라는 내용의 가사도 일본 사자성어 '풍상지기(風霜之氣·바람과 서리 같은 고난의 세월을 이겨내는 기상)'를 한국어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는 표현이 강 교수 주장이다. 그는 "한국이나 중국 사자성어에는 풍상지기라는 표현이 없다"고 강조했다. 애국가 3절 '가을 하늘 공활한데'의 '공활(空豁·텅 비고 너르다)' 또한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일본식 상용한자라고 한다. 


강 교수는 애국가 후렴구에 등장하는 '무궁화 삼천리' 가사도 문제 삼았다. 구한말 이전의 문학작품에서 무궁화에 대한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 다산 정약용이 무궁화에 대한 글을 쓰기는 했지만 '활기가 없어 빈 골짜기에 버려지리'라고 혹평했다. 강 교수는 '삼천리'라는 단어도 조선의 통치권이 미치던 영역 '사천리'를 일제가 의도적으로 천리 줄여 만든 것으로, 식민사관의 영향을 받은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자료: 신동아 2019년 5월 11일


        대붕 블로그 https://blog.naver.com/naeblog

        국민속으로 https://band.us/@peoples



참고: 180만 동의를 받은 청와대 국민청원 원문


민주당과 정부에 간곡히 청원합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왜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고
소방에관한 예산을 삭감하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있습니다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 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정부에서도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것을 철저히
조사기록하여 정당해산 청구를 하여주십시요 자유한국당에서
이미 통진당. 정당해산을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수있기를 간곡히 청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