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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차로 가로막은 직진차량, 우회전 차량에게 양보해야 할까?

대붕 이재영 2019. 5. 5. 20:03

우회전 차로 가로막은 직진차량, 우회전 차량에게 양보해야 할까?



직진과 우회전이 모두 가능한 차로에서 직진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면, 뒤에서 우회전하려는 차량이 비키라고 빵빵 경적을 울리는 경우가 있다. 직진하는 내 차량이 우회전 차로를 막고 있으면, 나의 잘못일까? 아니면 내 뒤에서 우회전 길을 열라고 경적을 울리는 차량의 잘못일까?


해답은 경적을 울리는 상대방 차량의 잘못이다.

대부분 우측 화살표 표시가 있는 차로에선 우회전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진을 하려고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 차량에게 길을 열라고 경적을 울리는 것이다. 하지만 우측 화살표만 있는 차로는 우회전만 할 수 있는 차로가 아니다.



우측 화살표만 있는 차로. 진 표시가 없어도, 직진과 우회전이 둘 다 가능하다. 직진과 우회전 화살표를 같이 적어놓으면 되는데, 우측 화살표만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오해하고 길을 비키라고 경적을 울려 대는 것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중앙 사진처럼 직진이 불가능한 차로는 직진표시에 X가 있다. 나머지 좌우는 직진과 우회전 모두 가능하다. 


직진차량이 우회전 차로를 가로막고 있다고 해서 뻥빵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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