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야기
3.1운동은 이승만이 일으킨 독립운동이다.
대붕 이재영
2019. 3. 6. 10:10
3.1운동은 이승만이 일으킨 독립운동이다.
3월 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
광화문 인근에서 [문재인 탄핵 3.1절 범국민대회] 주최
이 행사에서 한기총 회장인 전광훈 목사
"공부도 안 한 녀석들이 오늘도 전국에서 3.1 독립운동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1 운동은 이승만이 일으킨 것이다"
사실일까?
3.1 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했던 것은
1919년 2월 8일 선포된 2.8 독립선언서이다.
여기에 이승만의 이름은 없다.
공훈전자사료관에서 공개한 [독립운동사 제2권]
"1919년 2월 24일 천도교와 기독교의 협력에 불교와 학생들의 합류가 이어져 3.1 운동의 주도체가 비로소 단일화되었다. 2월 28일까지 민족대표 33인이 선정되었고 독립선언서의 인쇄, 배포 등 거사에 필요한 준비가 완전히 끝났다"
3.1 독립선언서 선포와 함께 만세 운동이 시작됐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은 현장에 없었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3.1 운동이 준비 단계이던 당시 이승만은 미국에 있었다.
박은식, 김도형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이승만 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파리강화회의의 한국 대표로 출국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여권을 발급해주지 않아 결국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고, 3월 10일 서재필로부터 3.1 운동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 (이데일리 2019년 3월 6일 참조)
이승만이 3.1 운동을 일으켰다는 전광훈 목사의 발언은
한마디로
"뻥이요"
"[포럼] 국민속으로"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