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야기
병원 응급실에 개를 데리고와서 치료해 달라.
대붕 이재영
2018. 8. 29. 14:32
병원 응급실에 개를 데리고와서 치료해 달라.
중국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견주는 병원에서 다친 자신의 개를 치료해 달라고 요구했고, 병원측은 동물병원으로 가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견주, 병원에서 개 치료를 요구하면서 난동을 부리다가, 결국 병원 보안 관계자에게 끌려나갔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다가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에게 아내나 남편에게 붙이는 [반려]라는 형용사를 사용하고, 호칭을 "우리얘" "얘들" 하면서 자기 자식에게 사용하는 호칭을 사용하는 정도이니 말입니다. 게다가 견주에게 "개"라는 명칭을 사용하면 화를 내기까지 합니다.
개 사랑!
좋습니다. 그러나 수식어나 호칭을 인간과 동일시 하는 현상에 대해, 저는 불만이 많습니다.
자신과 함께 하는 동물이라도, 어느 정도 선을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개 사랑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80828145103953?f=m